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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73년생 정치 신인 한동훈’ 이 길 안 가면 조국2 된다 유료 전용
특별 대우나 ‘꽃가마’ 타는 모습 말고 73년생, 50세 정치 신인으로 ‘밑바닥부터 발로 뛰겠다’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.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직을 수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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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대변화 바로 읽어야
시대가 변하고 있다.시간 흐름에 따른 단순 변화가 아니라 대변혁이 일어나고 있다.과거 세기말과 세기초의 변화로는 설명할 수 없는 양자(量子)도약의 변화가 나타난지 이미 오래다.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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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산가족·KAL기 사건등 최근사건에 큰관심
10일 마감된 신춘 「중앙문예」의 음모작품들은 최근 우리사회에 충격을 주었던 여러가지 사건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주었다. 이산가족 문제를 다룬 작품들이 눈에 띄게 많았고 KAL기사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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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마이너리티의 소리] 은퇴문화란 개념 있나 없나
미국에 살면서 조국을 드나들 때마다 놀라는 것은 한국 사회의 역동성이다. 거리에서 만나는 젊은이들의 표정과 옷차림에선 세계 어딜 가도 보기 힘든 삶의 에너지가 넘쳐 흐른다. 그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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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구 고미술연구모임 '솟대하늘'…엉뚱한 유물모으며 조상의 숨결 느껴
언 제부턴가 우리는 어떤 것이 담고 있는 내면의 가치나 깊이보다는 순간적이고 표피적인 아름다움에 만족하고 있다. 요즘 TV를 장식하고 있는 대중문화 포화현상이 상징적이다. 이런 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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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시 아닌 시」불티나게 팔린다
대중가요 가사와 대학가의 낙서가 시 부문 베스트셀러 1,2위를 차지하고 있다. 종로서적이 최근 집계한 시 부문 베스트 셀러 목록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작사가 김미보씨가 쓴 『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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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'친구' 뜨니 부산사투리도 떴다
한동안, 아니 적어도 영화 '친구' 가 지금처럼 엄청 뜨기 전엔 폭력배를 소재로 한 영화의 '표준어' 는 전라도 사투리였다. 이에 관한 통계적 자료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'폭력영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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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정범구 세상읽기' 후임에 정수복박사
KBS2 시사토크쇼 '정범구의 세상읽기' 후임자가 정수복 (크리스찬 아카데미 기획연구실장.사회학 박사) 씨로 결정됐다. 프로그램명도 '정수복의 세상읽기' .정씨는 다음달 9일부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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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editor's letter] 추상(抽象)의 의미
지난달 25일 열린 제주 화가 강요배(66) 선생과의 간담회 자리는 재미나는 미술사 이론 강좌를 방불케 했습니다. “그림을 다 그렸으니 막걸리나 한 잔 하러 가야겠다”는 작가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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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묵시록의 이미지
한국전쟁의 참극을 증언하는 이미지의 하나를 우리는 선명하게 기억한다. 대동강 철교 위를 뒤덮은 피란민들의 필사적인 도강(渡江) 엑소더스 말이다. 1950년 12월 5일 이 명장면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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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자에서 벗어나세요, 명상을 하면 예수가 더 잘 보입니다
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만난 폴 니터 교수는 “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‘나의 영과 혼을 아버지께 모두 바칩니다’라고 외쳤다. 그건 불교의 ‘무아(無我·No-self)’와 맥이 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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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EBS '시네마천국' MC 여균동 감독]
"냉소적이고 독선적인 이미지죠. 그래서 MC는 저한테 어울리지 않아요. " EBS '시네마 천국' 의 진행을 맡고 있는 여균동 영화감독. 그에겐 아직도 MC는 낯설다. "친절하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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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한국판 문화혁명의 말기 현상 진행 중"
이문열씨와의 인터뷰는 9월 10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 이씨가 세들어 사는 집 앞에서 시작됐다. 이씨는 서울서 찾아온 기자를 집 앞의 조그마한 잔디밭으로 안내하면서 화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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섹시한 주인공 필수품- 컨버터블 자동차
헐리우드 영화제작자들이 사용하는 소품 가운데 주인공을 실제 이상으로 섹시하게 포장하기 위해 즐겨 애용하는 것이 하나 있다. 그것은 다름아닌 자동차. 그러나 보통 자동차가 아니라 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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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영화칼럼] '누벨 이마주'라는 허상에 대하여
〈베티 블루〉(37. 2 le Matin) 라는 프랑스 영화를 내가 별 다른 사전 정보 없이 본 것은 벌써 대략 12년 전의 일이 되었다. 맹목적이고 파괴적인 사랑 어쩌구 하는 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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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멸스런 무리들이여, 댄디 보들레르를 보라!
보들레르는 『파리의 우울』(윤영애 옮김, 민음사)의 〈새벽 한 시〉를 다음과 같은 구절로 끝맺는다. “그리고 당신이여, 나의 신이여, 내가 형편없는 인간이 아니며 내가 경멸하는 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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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류 지키려면 해외서 이는 한글 붐 외면 말아야”
2009년 10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중앙아시아 한글백일장 참가자들이 글짓기에 열중하고 있다. 최정동 기자 성균관대 사범대에서 한문을 가르치는 이명학(55·사진) 교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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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V토론의 虛實
통합선거법 이후 점차 정착돼가는 공명선거문화의 한 부분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정치후보자의 자질과 정책적 입장을 표명할 수 있는 텔레비전 토론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.서울 뿐만 아니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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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니스 가는 김수자, 한국 오는 무라카미 다카시
영국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(David Hockney·75)의 ‘물가의 더 큰 나무들(Bigger Trees Near Water, 2007)’. 50개의 캔버스와 100장의 디지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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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현상의 퍼스펙티브] 똑같은 맛 아이스크림으로 백사장 손님 끌 수 있을까
━ 원칙 잃은 민주당 부동산 감세 전략 이현상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선거에서 두 당의 정책이 수렴하는 경향을 흔히 ‘백사장의 아이스크림 장사’로 비유한다. 아이스크림 장사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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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새 영화] '령'…옥죄는 긴장 그러나 익숙한 공포
▶ 김하늘은 여고 동창생들과 놀러갔다가 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대학생 지원을 연기한다. 지원은 귀신의 정체와 자신의 과거사를 동시에 추적한다. 놀이공원의 '귀신의 집'처럼 수시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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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누벨 이마주'라는 허상에 대하여
〈베티 블루〉(37. 2 le Matin)라는 프랑스 영화를 내가 별 다른 사전 정보 없이 본 것은 벌써 대략 12년 전의 일이 되었다. 맹목적이고 파괴적인 사랑 어쩌구 하는 진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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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 첫 신간안내지 나와
「책과 선택」이라는 신간을 소개하는 부정기 간행물이 15개 출판사의 공동출자로 나왔다. 출판사들이 낸 책소개 매체로는 국내 처음인 「책과 선택」은 5천부가 찍혀 도서관·대학등에 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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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친구'따라 부산 사투리도 떴다 아이가
한 동안, 아니 적어도 영화 '친구' 가 지금처럼 엄청 뜨기 전까지 폭력(배) 을 소재로 한 영화의 '표준어' 는 전라도 사투리였다. 이에 관한 근거있는 통계적 자료가 있는 것은